[앵커]
경주와 안동, 울진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뒤 경북도와 해당 지자체가
조기 착공을 위한 후속 조치에
발빠르게 나섰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규제하고 사업자 선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거쳐 빠르면 2026년 착공할 계획인데, 앵커 기업 유치가 관건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동 바이오 생명, 경주 SMR 소형모듈원자로
울진이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후속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3개 시.군은
해당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에 이어 다음달 초까지 개발행위 제한 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사업시행자 선정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LH와 경북개발공사 등과 협의하고 있는데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김학홍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가장 시급한 것이 사업시행자 선정인데
현재 LH. 경북개발공사 등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후에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가지고 ..".
경북도와 3개 시.군은 사업 시행자 선정 이후
입주 수요를 추가 확보하고 지원 계획을 마련해
빠르면 9월쯤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6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기업유치 입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유안건강생활 본사를 방문해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기업 유치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군은 사전 수요 조사에서 많은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해 기회균형발전 특구도 추진합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바이오산단) 연구 인프라가 완성돼 있기 때문에 기업이 들어오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아주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 더 나아가서는
이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기회 발전 특구를 지정받을 생각입니다".
SMR, 원자력수소, 바이오백신 산업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인데, 제대로 된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국가산단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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