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상주에서 일어난 산불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여
현재 진화율이 70%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등을 동원해
완전 진화에 나섰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 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후 상주에서 일어난 산불이
16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54분쯤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 7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86ha, 산불 길이는 1.4km로
밤새 3.5km는 진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초 산불 신고자인 40대 남자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진화대원 한 명이
낙석으로 타박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산불 영향권역 인근 주민 30명은
마을회관에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 근처에 재를 버려 산불을 일으킨 원인 제공자로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또 산불 진화인력 천 2백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쏟은데 이어
날이 밝으면서 헬기 10여 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체계적인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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