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태풍 간접 영향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6월 21일

제 6호 태풍 디앤무의 간접 영향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은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 아양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우 기자!

{네, 대구 아양교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현장 스케치}
지금 이곳은 바람이 조금씩
강해지면서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아양교
아래는 황톳물이 쉴새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
낙동지점은 어젯밤 10를 기해
홍수주위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낙동지점의 현재 수위는
( )미터로 경계수위
7.5미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구미지점의 수위는 ( )미터, 왜관은 ( )미터로
시간이 지날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제천군 중앙선 철길 위에 산사태로 토사가 쌓이면서 중앙과 영동, 태백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2백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내린 문경에서는 영강천이 범람하면서 64살 손모씨 부부가 지붕 위에 고립돼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의성군 비안면에서는 불어난
물에 장천교 상판이 유실됐으며 상주시 하서면 하송리 도로
일부 30미터가 끊겨 현재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주택 7채가 물에 잠겼고
비닐하우스 수백동을 비롯해
농경지 1320헥타르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은 오늘 아침 일본 열도에 상륙한 뒤 빠른 속도로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날이 밝으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아양교에서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