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 상주시 외남면 야산에서 불이 나
5시간 반이 지난 이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순간 초속 10미터의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고
인근 마을 3곳은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량을 배치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 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상주시 외남면에서 산불이 난 것은
오후 2시54분쯤,
산불은 순간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을 타고
길이 4.3km까지 번졌고,
산불 영향범위는 69ha로 추정됩니다.
산불이 나자 피해 예방을 위해
인근 주민 2백여 명이 마을회관에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산불이 인근 서은1,2리와 지사1,2리, 흔평2리 민가 150여 가구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량을 배치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야산에서 산불 연소 확대 방지와 진화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초 신고자인 40대 남자 한 명이
산불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지만
더 이상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24대와
공무원 등 천여 명을 투입해
산불을 잡는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과 가까운 곳에 재를 버려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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