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로봇산업' 14년 만에 국가산단 지정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03월 16일

[앵커]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 15곳 가운데 대구. 경북에서 모두 4곳이 포함됐습니다.

대구의 신규 국가산단은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인데요.

달성군에 들어설 새로운 국가산단에는
미래차와 로봇 관련 업종이 중점 육성됩니다.

먼저 권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산업 벨트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각 지역의 미래 특화산업을 살려 모두 15곳의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선정됐습니다.

대구 신규 국가산단의 중점 육성사업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첨단산업의 발전은 전체 경제 성장과도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 발전과도 직결되는 것입니다."

이른바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은
[CG]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와 옥포읍 간경리
일원 330만 제곱미터 규모로 화원 옥포 IC를
품고 있는데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대구산업선
철도가 경유하는 곳입니다.

대구시는 인근의 문화 자원을 살려
청년 친화적인 대도시형 그린산업공간으로
특성화할 계획입니다. [OUT]

사업비는 2조 2천억원,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데, 부지 대부분이 농경지로 사용되는 녹지여서 개발에도 유리합니다.

[TR]
신규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제 1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 성서산단과 연결되는 신산업벨트
형성으로 대구의 미래산업지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단 개발에 따른 투기 방지 조치에도 이미 착수한 상탭니다.

[이종화 / 대구시 경제부시장]
"실사용 목적의 토지거래만 허가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오늘 우리 시에서 지정,공고하였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거래에 대해서는 달성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스탠딩]
"대구시는 보상 절차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오는 2028년부터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완공은 2030년이 목푭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