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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규 국가산단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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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3월 15일

[앵커]
경북은 이번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곳의 국가산단이 선정됐습니다.

경주에는 차세대 소형 모듈원자로인 SMR,
안동은 바이오 생명, 울진은 원자력수소 산단이
들어서는데요.

신성장산업 발전은 물론 엄청난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계속해서 정석헌 기잡니다.

[기자]
10년 뒤면 전 세계시장에서 630조원 규모로 커지는
소형모듈원자로 SMR을 경주에서 연구,개발, 생산합니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SMR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인접한 동경주 IC부근
150만 제곱미터에 사업비 4천억원을 들여
SMR 제조와 수출 핵심거점을 만듭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 과학기술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인근에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SMR을 연구개발하는 연구단지가 지금 조성중에 있습니다."


안동에는 바이오 생명 국가산단이 들어섭니다.

풍산면 일대 132만 제곱미터에 3천 500여 억원을 들여 백신상용화 기술지원센터와
SK바이오사이언스 그리고 햄프를 연계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 의약 연구와
바이오 백신산업을 선도해 나갑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해서 이번에 산업단지가 유치됐습니다.기업이 들어오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연구인프라가 있어야만 기업활동 하기가 좋습니다.이러한 연구인프라가 완성이 돼있기 때문에 기업이 들어오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아주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


신한울 원전 1호기를 비롯해 원전 7기가 가동중인 울진에는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이 조성됩니다.

죽변면 일원 158만 제곱미터에 4천억원을 들여
청정수소를 대량생산.실증하는 인프라를 만들고
수소 관련 기업을 집적해 수소경제벨트 거점으로
조성합니다.

[손병복 / 울진군수]
"국가산단 유치로 앞으로 고용유발 효과,인구증가 효과,경제적 효과등 울진경제에 많은 기여가 되겠습니다.원자력의 저렴한 전기를 활용해서 수소를 생산하다면 우리나라의 다른 산업에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신규 3개 국가산단 선정으로 경북에는
신성장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경제적 파급효과만 22조원이 넘고 고용유발 효과도 8만 2천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이 3가지 공단을 만든다는 것은 경상북도가 미래산업을 이끌어간다고 하는 그런 큰 의미가 있습니다.반드시 성공시켜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우뚝 선 그런 경상북도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경상북도와 해당 시군은 신속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 선정과 예비타당성조사,관계 부처 협의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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