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오키나와에서 지옥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삼성라이온즈가 올해 첫 시범 경기에서
SSG를 3대 1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스프링캠프 MVP로 뽑혔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라이온즈 첫 시범경기 상대는 지난해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였습니다.
선발로 나선 에이스, 뷰캐넌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여기에다 스프링캠프 MVP로 뽑혔던
김태훈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적생 김태훈은 멋진 수비와 더불어
동점 상황인 8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태훈 /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시범경기 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면서 정규시즌 때 팀에 보탬이 많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또 다른 MVP, 최충연도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최충연 / 삼성라이온즈 투수]
"(시범경기 기간 동안) 불펜 피칭을 할 때 모습이랑 (경기 때) 동일한 모습으로 만들 수 있게 자꾸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많이 던져서 보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삼성은 첫 시범경기에서 3대1 승리를 챙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는데, 내일(오늘) SSG를 상대로 다시 한번 실력을 점검합니다.
[스탠딩]
“삼성라이온즈는 오는 28일까지 펼쳐지는
시범경기를 통해 시즌 전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섭니다. TBC 남효주입니다.”(영상취재 -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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