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단오 행사의
하나인 경산 자인단오 한 장군
축제가 오늘부터 3일 동안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립니다.

첫째날인 오늘은
원효성사 탄생 다례제와
전국 대학생 장사 씨름
대회가 열리고 단오인 내일은
한장군제를 시작으로
경축식과 여원무 호장굿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자인 단오 한장군 축제는
1968년 부활된 뒤 1997년
면민들과 한장군 놀이 보존회의 노력으로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전됐습니다.

9세기경 실존 인물로
추정되는 한 장군은
자인면 도천산에 기거하며
주민들을 괴롭히던 왜구들을
누이와 함께 여원무를 추며
유인해 전멸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인 단오는 주민들이
한 장군의 충의를 추앙해
단오날을 전후한 3,4일 동안
다양한 민속 행사를 가진데서
유래돼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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