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낮 대구의 기온이 23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높은
25도 안팎까지 올라 반짝 더위가 이어지겠고
모레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스탠딩]
"이색적인 야자수 풍경이 눈에 띄는 이 곳은 대구의 신천입니다. 이곳 신천은 따스한 봄기운을 넘어서, 이젠 햇살이 제법 뜨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간혹 반소매 차림의 시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조숙열/대구시 두산동]
"좀 덥네요 오늘은, 올해 들어서 제일 더운 거 같아요. 그래서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모자 안 쓰고는 잘 못 다니겠네요."
[박상식/대구시 관음동]
"작년 같으면 이 옷을 입고 다녔는데. 오늘은 이 옷을 입고 다니니까 더위가 많이 느껴지는, 땀도 나고..."
오늘은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의성 24.4도, 청송 24.2도
대구와 상주 23.8도, 구미 23.4도,
안동 23.3도, 영주 22도, 봉화 20.5도를 기록했습니다.
예년의 5월에 해당하는 기온인데요,
토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낮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대구와 경북 지역은
2주 넘게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주말인 일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해제될 전망입니다.
일요일 오전 경북남부지역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모든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로, 대구와 경북 중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경북 서부내륙과 북동산지는 밤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스탠딩]
"이번 주 일요일에 비가 내린 후, 월요일에는 기온이 10도 내외로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낮최고기온이 15도를 웃돌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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