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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길숲 벤치마킹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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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3월 08일

[앵커]
폐철도부지를 도심 휴식공간으로 만든
포항 철길숲이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3만명이 찾고 있고
국내외에서 견학 방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동해남부선 폐철도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든 포항 철길숲.

총 연장 9.3km에 4개 구간별로 특색있는 조형물과 조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6년째 꺼지지 않는 불의 정원과
옛날 증기기관차와 무궁화호 열차,
철판 200장을 쌓아만든 조형물도 볼거립니다.

여기에다 맨발도로와 각종 체육시설,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에 음악분수,
스마트도서관 등 공원의 장점만 모아놓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곳은 하루 평균 3만명, 주말이면 5만명 이상이 찾고 연평균 116만명이 이용합니다.

[권영정 / 포항시 흥해읍]
"이렇게 좋은 데가 없어요.너무 잘돼있어.이런 도심지내에서 이렇게 걸을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여기오기 전에는 서울에서 남산을 다녔는데,거기도 좋은데 여기는 여기대로 더 좋은 데같아요."

[홍금자 / 포항시 죽도동]
"공원이 아름답고 예쁜 것 같아요.그리고 힐링도 되고,집에 하루종일 있다 보니까 한번씩 나와보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기분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포항 철길숲에 국내외
기관. 단체들의 견학 방문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 13개 주지사와 일본 지방의회,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일행 등
지금까지 20여개국 관계자들이 다녀갔습니다.

국내에서도 군산시와 익산시, 평택시,
서울 노원구청을 비롯해 100여 개 기관.단체가
포항 철길숲을 방문했습니다.

[이경식 /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 ]
"폐철도를 활용한 도심숲,즉 많은 나무를 심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그런 점에서
(견학방문자들이) 많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UN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으로 인증받은
포항 철길숲은 일석삼조 효과에다
포항시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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