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대구 FC가 오늘 K리그 홈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1대1로 비겼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많은 지역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시즌 첫 승을 응원했지만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남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 최고기온이 17도까지 오를 만큼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진
대구FC의 홈 개막전입니다.
상대는 제주 유나이티드.
지난 주말 포항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2대3 역전패를 당한 대구 FC에게
시즌 첫 승이 간절했습니다.
양팀 공방을 거듭하던 전반 32분.
제주의 유리 조나탄이
대구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연결한
백 패스를 낚아채 중앙으로 쇄도하던
헤이스에게 내줬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킵니다.
전반전을 0대1로 끝낸 대구 FC는
후반전에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22분이 지날 무렵 세징야가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바셀루스가 이른바 '파넨카킥'으로
여유 있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대구는 경기 내내 파상공세를 펼치며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습니다.
지난 주말 포항에 아쉬운 역전패에 이어
홈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FC는
11일 춘천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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