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공항·철도·아시안게임 협력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3년 02월 28일

앵커
앞선 보도에서 전해드렸는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늘 2·28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강기정 시장과 영호남 상생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강기정 광주시장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대구 일정 많이 바쁘셨죠.

강기정 광주시장
네, 오늘 기념식 참 좋은 기념식도 참가하게 됐고
홍준표 시장 또 강은희 교육감님과 함께 대구의 소식 좋은 얘기 많이 나눴습니다.

앵커
네,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죠.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광주시장 자격으로 참석하셨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네. 대구 2·28민주운동은 사실은 반독재 민주운동의 처음이었습니다. 똑같은 경험이 우리 광주에 있는데 1929년 11월 3일 반일 독립운동이 학생들에 의해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2·28대구민주운동과 11월 3일
광주학생운동은 어쩌면 민주, 자주독립이라는 우리
민족의 염원을 가지고 일어났던 학생들이 일으켰던
운동이라는 점에서 공감대가 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앵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그리고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이 나란히 국회에서 제동이 걸렸는데, 동시 통과를 위한 해법 제시해주시겠습니까?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특별법과 대구특별법은 쌍둥이 법이다. 이 두 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1당인 민주당이 더 통 크게 결단을 해줘야하겠다.
이런 서로 약속을 하게 됐습니다. 3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짐했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길 이야기를 해 볼까요. 달빛고속철도 시장님 언제쯤 착공 가능할까요?

강기정 광주시장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달빛철도는 경제성을 따질 것이 아니라 대구와 광주의 교류와 협력의 통로다, 창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경제성을 따지지 말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서 이 철도는 건설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목표는 2026년 정도를 착공의 시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와 광주 2038년이죠.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는데, 잠재적인 경쟁 국가들도 있을 텐데. 발 빠른 대응 필요해 보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그동안 유치에 대한 결의가 시의회 광주시의회와
대구시의회에서 의결되지 못했는데, 최근 신년에 들어서 양 시의회에서 의결됐습니다.
그러나 국제대회는 또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서둘러서 차질 없도록 유치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2038년 아시안게임 유치는 다른 무엇보다도 광주와 대구가 하나 되는 그리고
인프라가 더욱더 깔리는 어쩌면 달빛내륙철도가 연결되는 그런 목표와 더불어 진행될 체육행사입니다.

앵커
시장님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