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우리 지역에서는 포항과 상주, 그리고
구미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정부가 오늘(어제) 특화단지 공모를 마감했는데
포항과 상주는 이차전지, 구미는
반도체 분야에서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포항시는 이차전지 고용량 양극재산업에
포인트를 맞췄습니다.
양극재가 이차전지의 성능과 안전 등을 좌우하고 시장 규모도 급격하게 증가해 대량 생산시설 집적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차전지의 성능한계 돌파를 위한
하이 니켈을 포함한 차세대 양극재를 개발해
글로벌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겁니다.
[이영주 /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장]
"제조원가,성능등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게 양극재입니다. 양극재를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 배터리 3사가 세계에 진출을 할 수 없습니다.그래서 저희들이 이차전지에서는 양극재를 반드시 우리 국가경쟁력으로,성장동력으로 확보를 해야 된다."
여기에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에
가동중인 포스코 케미칼과 에코프로 그룹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양극재의 52%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 전구체소재 시장 1위인
중국 CNGR그룹의 1조원을 비롯해
생산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30년에는 100만톤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서 16.7%의 비중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습니다.
포스텍 포항가속기 연구소등
세계 최고수준의 이차전지 연구기관도 있고
전문인력 양성기반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권혁원 /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항만 이라든가,국가산업단지,앵커기업등 이런 이차전지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의 우월함을 저희들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어필을 해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음극재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상주시도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신청했습니다.
SK실트론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 3백여 곳이 몰려 있는 구미시는 반도체 분야에 신청서를 냈습니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데다
구미 5산단을 비롯한 넓은 국가산단이 있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안에 입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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