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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사자군단'...활력 불어넣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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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3년 02월 24일

[앵커]
올 시즌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의 가장 큰 변화가
젊은 선수들의 등장입니다.

김상수와 오선진이 떠난 수비 중심에 김지찬, 김현준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주전 경쟁이 치열한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지 주목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남효주 기자입니다.

[기자]
2군 캠프가 꾸려진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

호쾌한 타격음이 울려 퍼지고 선수들은 배팅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스토브리그 기간, 그동안 내야를 지켜온 김상수와 오선진을 떠나 보낸 삼성라이온즈.

외부 전력 영입이 없었던 만큼 내부 경쟁을 통해 신진 선수들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폭 젊어질 센터 라인에 기대만큼 우려도 크지만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선수들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지찬 / 삼성라이온즈]
"전혀 부담은 없고요. 오히려 저는 그런 시선(우려)들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재밌으면 재밌지 부담되고 어렵고 이런 거는 별로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김현준/ 삼성라이온즈]
"중견수로 나가게 된다면 중견수가 외야의 리더이기 때문에, 옆에 자욱이 형도 있고 호세도 있고 다른 선수들이 들어와도 제가 리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목표이고요."

이제 막 구단에 들어온 신인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공을 던지고, 또 던지며 1군에서 활약할 날을 앞당기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호성 / 삼성 라이온즈]
"열심히 해서 올해 꼭 1군 무대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군 스프링캠프가 오키나와에서 함께 진행되는
동안 1군 캠프 합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강도 높은 훈련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스탠딩]
“올 시즌, 큰 변화를 예고한 삼성라이온즈. 젊은 선수들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오키나와에서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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