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등학교만 나와도 취업하고 잘 사는 환경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가‘고졸 청년 성공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특성화고에 이차전지와 반도체 관련 전략학과를 개설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대졸 수준의 임금 보전과 함께 군 복무 후 복직까지 지원합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경북 지역에서 해마다 만 명 가까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병역과 일자리 걱정 없이 취업하고 잘 사는 지방시대 경북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올해부터 금오공고와 구미전자공고 등 마이스터고와 연계해 1시군, 1대학, 1기업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베어링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에 공급합니다.
고졸 취업자의 학위 취득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취업 후 2년 후에는 대졸 임금 수준을 보전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들이 군 복무를 하고 기업에 복귀하면
상여금 300%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김학홍 / 경북도 행정부지사]
"올해는 경북이 지방을 선도하는 시대로 바꾸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지역 기업이 필요한 인재는 지역에서 양성하겠다는 그러한 목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지역 대학과 고졸 인력이 지역 신산업 혁신을 이끌도록...".
경북도는 청년 근로자 행복카드 사용 범위를
문화바우처와 건강 관리, 관광 휴가비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늘릴 계획입니다.
앞서 산학연관 공동으로 지역산업 기반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교육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혼 장려금과 주거지원, 출산과 교육, 돌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정책도 마련해 지방에서 성공하는 지방시대를 열어갈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