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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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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2월 17일

[앵커]
2025년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핵심 역할을 맡을 민간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는데, 기업인과 법조인,
대학 총장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정석헌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정계와 경제계, 법조계, 문화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윤세영 (주)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신평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최외출 영남대총장,
박대성 화백과 만화가인 이현세 세종대 교수 등
모두 13명입니다.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정부 유치 활동과
붐업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신평 /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 공동위원장]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도시인 경주가 꼭 개최도시로 확정되었으면 합니다.유치위원회가 개최지 선정을 위한 뒷받침을 물심양면으로 벌여나가겠습니다."

[이현세/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민간추진위원]
"경주가 그런 의미가 있는 도시니까 다시 옛 천년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많이 지원,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도 이번 출범을 계기로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칩니다.

개최지가 선정되는 오는 11월까지
범도민유치위원회 발족에 이어
전문가 포럼과 서명운동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경쟁 도시 4곳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리면
국정 과제인 지방균형발전과 관광.경제 활성화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세계문화유산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곳입니다.그래서 전통문화와 우리나라 경제발전사,또 국내에서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시대등을 합쳐서 경주가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서울의 유력인사들을 중심으로 해서 APEC 유치지원위원회를 결성해서 지금 활동중에 있습니다.내달중에는 300명 이상의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서 유치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유치에 나선 경쟁 도시는
지난 2005년 고배를 마신 제주와
재유치에 나선 부산 그리고 국제공항을 갖추고
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가 활동하고 있는
인천입니다.

전통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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