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상북도 산업단지 시설에 4조 원이 투입돼
태양광 시설이 설치됩니다.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이 산업단지 탄소 중립을 위해 손을 맞잡은 건데요.
일자리 3만여 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지역 산업단지 시설 면적은 8천 200여 ha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30%인 2천 4백여 헥타르 유휴 공간에 태양광 시설이 보급됩니다.
경북도와 한국수자력원력, 한국에너지 공단은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수원은 앞으로 5년 동안 4조 2천 5백억 원을 투입해 신한울 원전의 1.8배인
2.5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보급합니다.
[황주호 / 한수원 사장]
"규모는 2~300메가 와트 정도 할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매년 년 차적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 발전량의 13% 정도를 재생에너지를 해야 됩니다. 법에 의해서...".
한수원은 태양광 시공은 지역 업체에 맡기고 생산되는 전기의 40%는 경북지역 산단에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3만 4천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경북도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섭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기업은 무료로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고
자기들은 전기를 (저렴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한수원에서는 RE100을 달성할 수 있고
경상북도도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데
동참을 하기 때문에 일석삼조라 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지역기업 수출 경쟁력 확보와 기후변화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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