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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내 사격 메카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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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02월 13일

[앵커]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5년 연속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그만큼 대구 국제사격장이 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는 얘기인데, 인기에 힘입어 모든 종목을 한꺼번에 치를 수 있는 복합 경기장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대구 국제사격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총 끝에 온 정신을 집중합니다.

주황색 표적이 쏜살같이 날아오르고,
이내 산산이 조각납니다.

[효과음 : 총소리}

말 그대로 백발백중,

이들은 우리나라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들입니다.

[구선회/사격 국가대표 상비군]
"여기가 산이 바로 뒤에 있다 보니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할까..."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이 전지훈련을 위해
대구를 찾은 건 횟수로 벌써 5년째,

매년 50여 명의 선수단이 한 달가량을 머물렀습니다.

[이병준/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
"작년에 아시아 공기총 선수권대회를 개최할 만큼 국제적 수준으로 갖춰져 있고, 거기에 항상 안전이나, 관리나 이런 시스템이 잘 돼 있어서.."


지난 2008년 문을 연 대구국제사격장은
단위 종목별로 국제 경기가 가능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만 전국에서 117팀,
2천 3백 명이 넘는 선수들이 이곳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박종수 / 대구국제사격장 소장]
"사격 선수들 18개팀이 와서 현재 전지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관광 사격과 전문 사격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돼 있습니다."

대구시는 국제사격장 유휴 공간에
복합 결선 경기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국내 사격 메카인 창원시 위상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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