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단체장, "TK.가덕도 신공항 성공 건설에 협력"

영남권 5개 단체장, TK.가덕도 신공항 성공 건설에 협력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3년 02월 10일

[앵커]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까지
5개 광역 시도 단체장들이
대구경북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지역 야당 의원의
신공항 특별법 반대로 불거진 갈등 국면에서
이번 합의가 특별법 국회 통과에
동력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첫 소식,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가 끝난 뒤
홍준표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박형준 부산시장,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만났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에 반대하는 부산의 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홍준표 시장의 공방 속에 불거진
갈등을 풀기 위해섭니다.

[CG]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막기 위한 양대 공항 사업 추진에는 경쟁이 아니라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남권 분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5개 광역단체장들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한 마음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5명의 단체장들은 두 지역 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앞으로 가덕도 신공항이나 대구경북신공항이 지역
주민들의 염원에 따라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그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지역 갈등이 있어서는 안 되고 정쟁화되지 않는 게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5개 시·도지사는 공항 관련해서 갈등 없도록 하고 개항을 조기에 할 수 있도록 서로 공동 노력한다. 이렇게 결정했고요."

5개 시.도 단체장들이 성공적인 신공항 건설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지만, 관련 특별법 국회통과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