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관련 보도가 있었지만
대구의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됩니다.
배달과 택시 호출을 넘어 전통시장과 편의점, 미용실까지 생활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건데요.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1. 국장님 안녕하세요. 자 먼저 대구로택시부터 짚어볼까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대구로의
서비스 확대가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A1.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로 앱에 여러 가지 서비스가 추가 되면 지금 저희가
한 30만 명 정도가 사용을 하고 계시는 데, 앞으로 훨씬 많은 시민들께서 대구로를 사용하시게 될 거고, 거기에 따라서 대구로택시에 대한 접근성이나 사용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2.네 저도 사실 배달 음식 주문할 때 이제 대구로 많이 이용하거든요. 대구시의 계획대로라면 택시 호출 음식 배달 외에 대구로를 통해 어떤 서비스까지 가능하겠다는 거죠?
A2. 네 지금 현재는 배달, 식당 예약, 그리고 택시 호출 서비스 이렇게 제공해 왔는데, 앞으로는 전통시장, 편의점/슈퍼마켓, 미용실, 또 체육시설이나 공연 예약까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하나씩 추가를 해 나갈 거고, 또 나들이콜, 주차장 앱 같은 공공정보도 함께 탑재 해서 그야말로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3.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대하겠다. 이런 계획인 것 같고 기존 대구행복페이를 대구로페이로 바꾸겠다 정책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A3. 대구시가 행복페이를 대구로페이로 전환해서
대구로 앱을 활성화하려고 하는 것은 결국 대형 민간 플랫폼사의 독과점에 맞서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그런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2만 원짜리 치킨을 판매했을 때 자영업주가 수수료를 떼고 받는 수입이
민간 앱과 대구로를 비교하면 2천 원 이상이 차이가 납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도 대구로페이를 이용해서 주문을 하면 12%인 2,400원 정도를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분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4. 말씀처럼 소상공인 수수료 경감 그리고
소비자들의 여러 가지 혜택까지 대구로의 장점인 것은 알겠는데,
문제가 대구행복페이 카드 대신에 대구로 앱을 통해서 발급과 충전 모두 앱을 통해 이용한다면
흔히 디지털 약자 특히 고령층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A4. 네 그 부분 저희도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고령층분들께서 더욱 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글자 크기도 좀 키우고 보다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그런 앱 환경을 만들어 나갈 거고요.
또 동영상 안내서 같은 걸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서
많은 분께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필요하면 은행 창구에서도 일정 부분 사람이 안내할 수 있는 그런 지원도 저희가 잘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전국적인 거대 플랫폼의 독점에 맞서 지역 맞춤형 플랫폼의 성공 사례로 대구로가 정착됐으면
좋겠습니다.
국장님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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