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에 한글을 깨친 뒤 영화에도 출연했던
최고령 '칠곡할매시인' 박금분 할머니가
향년 94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여성이란 이유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박 할머니는 2015년 칠곡군 배움학교에서 한글을
배운 뒤 공부한 종이로 집안을 가득 덮을 만큼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 할머니는 2015년 발간된 시집을 통해 독자에게 감동을 줬고 2019년 영화 '칠곡 가시나들'에도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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