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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성서공단 화재..건조한 날씨 속 재활용업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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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3년 02월 06일

[앵커]
오늘 오후 대구 성서공단 재활용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관계자 1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한 시간 여 만에 꺼졌지만
최근 잇따르는 공단 화재에 인근 주민들과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 한 동을 집어 삼켰습니다.

메마른 날씨 속에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공장 내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대구 성서공단 내 재생재료를 가공 처리하는 재활용업체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4시 50분 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헬기 한 대와 소방차 49대, 소방관 13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한시간 여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앞서 지난 1일에도 인근에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섬유 공장에서 큰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지난 해 12월에도 인쇄물 제조공장에서 난 불로 7개 공장, 9개 동이 탔고 공장 관계자와 소방대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성서공단에서 잇따르고 있는 대형 화재로
인근 주민들과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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