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출신으로 김재원 전 의원과 이만희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황상현 기자가 김재원 전 의원을 먼저 만났습니다.
[기자]
Q1.지역 출신으로는 가장 먼저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는데 출마 이유부터 밝혀주시죠
[답변]
"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당에 입당시키는 일부터 당선시키는 일까지 최 선두에 서서 열심히 일해 왔었습니다.이번 당 지도부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일해야 할 당 지도부이고 저는 그 과정에 우리 당의 대변자로서 또 우리 당 입장을 가장 잘 싸워가면서 관철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이준석 대표 때 최고위원을 하셨는데, 그때
당 지도부 의사결정 과정이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걸 봤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 본인이 되시면
어떤 역할을 할 계획입니까?
[답변]
"이준석 당 대표 시절에 사실 윤석열 후보가 당에 입당하도록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일 그리고 대선에서 당선되는 과정까지 엄청나게 당 대표가 여러 가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었습니다. 또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면 그때의 경험과 역량으로 이제는 우리 당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제가 나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그러한 점은 충분히 지적을 하려고 합니다".
Q3.대구경북은 이른바 국민의힘 심장이라고
불리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TK 출신 당권주자도 없고 최고위원에도 김 전 의원을 포함해 두 분 정도인데 TK 정치권 존재감에 대한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많은 지적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보면 모두 훌륭한 분들인데,
아마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기대 수준이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저도 지역 정치권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질책과 그런 여러 가지 충고의 말은 아주 따갑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Q4. 홍준표 대구시장도 최고위원 후보도 내지 못하는 TK 의원들에 대해 공개 질타했는데, 이런 지적에 대해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우리 대구 경북의 국회의원들이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낮다든가 또는 전국적으로 존재감이 부족하다 이런 주장이신 것 같은데요. 나름대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국회의원들이기 때문에 또 여러 가지 항변할 그런 말씀은 충분히 있으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개개 의원님들이 또 역량을 발휘해서 중앙정치에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실 기회가 충분히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Q5.내년 총선에 대구에 출마하십니까?
[답변]
"저는 지난번 21대 총선에서 수도권으로 차출되어서 험지 출마의 대상이 된 적이 있는데요.
그러한 방식의 공천은 별로 성공하지 못했었습니다. 저는 제 고향인 대구경북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마할 생각입니다".
Q6.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른바 TK의 선택이 중요할텐데요.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하시죠?
[답변]
"지역의 대변자로서 또는 지역 정치를 중앙정치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의 인재를 좀 더 밀어주시고 전당대회에서도 우리 지역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그런 대표자를 내세워주시면 그나마 우리 대구경북의 유권자 여러분들 또는 지역 시도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조금 더 우리의 정치적 의사를 관철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네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상취재,편집:이상호,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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