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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첫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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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2월 02일

[앵커]
지난해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포항 철강산단과 대송면 제내리 준공업지역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제한 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입찰 우선 참여를 비롯해 맞춤형 지원이 제공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포항 철강산업 1,2,3,4단지와 대송면 제내리 준공업지역.

중소기업만 180여 곳이 물에 잠기거나
장비와 설비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여러 해 철강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심각한 경영 악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이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연이어 지정된 포항에서 공업지역이 중소기업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된 건 처음입니다.

[권혁원 /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같은 경우는 철강공단 전체의 인프라,구조개선등 이런 것에 집중돼있다 그러면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직접적으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좀 구체적인 그런 지원사업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앞으로 2년간
다양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 생산한 물품의 공공입찰 우선 참여를 통한 판로확보와 자금우대, 전용연구개발과 마케팅,
사업 다각화 지원등이 제공됩니다.

[정해식 / 가전이앤씨 대표(대송면 제내리)]
"(대송면) 제내리에서는 우리 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제품생산과 판로확보측면에서 제한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입찰 참여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예산 199억원이 반영된 철강산업
기업 소재.부품 다변화를 비롯해 6개 사업에서 우대 지원을 받습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에 이어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에 지정된 포항시.

태풍 후유증을 극복하고 철강산업 재건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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