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엄태항 전 봉화군수에게
항소심에서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고등법원은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관급자재 공급 계약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엄 전 군수에게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6년 6개월에 벌금 2억 천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군수로 재직하면서 차명계좌로 뇌물을 받아 은폐했고 수수 금액이 2억원을 넘어
죄가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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