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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구미서 인재양성 회의..경북에 5.5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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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02월 01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에서
인재 양성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대학과 산업체,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SK그룹은 앞으로 4년간 5조 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고 경상북도는
산업체 인력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권한 이양과 외국인 광역비자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첫 소식 이혁동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공단 SK실트론을 둘러보고 실리콘웨이퍼 신규 공장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안보 자산이라며
투자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SK는 향후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여 웨이퍼 생산 공정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북도와 구미시는 인허가를 빠르게 처리하고, 5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SK실트론과 산자부는 1조 2천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신규 공장을 짓고
앞으로 4년간 5조 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
“SK그룹이 2020년 이후에 경상북도에 투자한 금액이 1.4조 원이 되는데요. 더 중요한 것은 향후 4년간 저희가 5.5조 원을 저희 그룹에서 더 투자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금오공대에서
국무총리와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대학, 산업체,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지방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역 대학, 지역 산업체 그리고 지방정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서 지역의 강점, 비교 우위와 성장 동력을 찾아내서 힘을 모을 때 진정한 지방 시대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정부 가용 자원의 10%를 투입해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겠다며 고등교육 권한과 재정을 지방정부로 이양하고 외국인 우수 인재 초청을 위한 광역비자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
"대학(재정, 권한)을 지방에 넘겨주면 필요한 인재를 우리가 만들어서 고등학교와 대학과 지방정부와 기업이 함께 만들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대통령께서 아주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경북도는 또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 포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경주 동해안 청정에너지 벨트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지정을 건의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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