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가 1년전 포항시 등과 합의한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이전.설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와 인력, 역할과 기능까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포스코는 지주사 정관의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을 이사회를 거쳐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입니다.
포항시와 약속을 지키고
본사 이전 의지가 강한 만큼 외국 투자자와
주요 주주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태희 / 포스코 홍보섹션 리더]
"주총에 앞서 사내이사회 안건에 상정하고자 사외이사 대상으로 설명활동을 진행중에 있으며,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가면 해외 투자자와 국민연금등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현안 설명을 하는등 설득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기 위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내 2개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에 원장과 연구소장,직원들이 근무하고
인공지능과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관련 연구설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포항시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에 걸맞는 규모와 인력,실질적인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형식적인 주소이전이 아니라
이전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육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권혁원 /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당연히 본사가 오면은 실질적인 본사기능이 지역에서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죠.본사가 온다고 해서 그냥 형식적인 기능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지역신산업 확장 그런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포항중심의 운영체계가 구축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강창호 /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이전 범시민대책위원장]
"등기상에 이전만 하지말고 우리는 본사 기능과 조직,인력이 다같이 와서 그 기능을 충실하게 좀 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에서 이사회전에 상경집회를 해서 이런 내용을 알리려고 그런 목적에서 상경하는겁니다."
이와함께 합의서에 포함된 수조원 규모의 상생협력과 투자사업은 태풍 피해 복구와 설비가 안정화되는 2분기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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