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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동계훈련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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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1월 30일

[앵커]
경주가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동계훈련을 위해 전국에서
100개 팀, 2천여 명의 선수들이 경주를 찾는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주 축구공원에서 선수들이 전술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벌써 13일째, 경주에서 먹고 자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경주에서 동계훈련하는 축구팀은 50개에 선수만 천여 명입니다.

야구는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12개 팀 400여 명,
태권도는 불국체육센터에서
38개팀 600여 명이 훈련합니다.

모두 합쳐 100개 팀에 2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덕분입니다.

축구장만 천연 잔디 8곳과 인조 잔디 3곳이 있고
무료 제공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고범수 / 일산아리FC 감독]
"천연잔디 구장을 사용할 수 도 있고 그리고 인조잔디 구장도,정말 많은 운동장이 갖춰져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어느 시간이든 활용할 수 있다라는 큰 장점이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장원석 / 일산아리FC 선수]
"경주에는 운동시설도 많아서 좋고
숙박시설이나 음식도 맛있어서 되게 좋아요.날씨도 되게 따뜻해서 운동할 분위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우수한 시설에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인기가 높고
새롭게 보금자리를 튼 불국체육센터는
넓은 공간과 훈련하기 좋은
최신 시설을 갖췄습니다.

여기에다 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
수준급 숙박시설이 풍부하고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선수들이 여가를 즐길 곳도 많습니다.

관광 비수기에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경길 / 경주시 체육진흥과장]
"선수단은 2천 여명이지만 거기에 따른 식구들까지 오시면은 5천여명 정도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숙박이나 음식점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경주에 오는 선수단이 불편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천군동에
국내 첫 에어돔 축구 훈련장이 문을 열면
날씨와 관계없이 사계절 전천후 전지훈련이 가능해집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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