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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호국 도시 영천 대구 군부대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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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3년 01월 18일

[앵커]
경북 시.군의 역점 사업을 살펴보는 새해 설계, 오늘은 영천시 편입니다.

지난 해 숙원 사업이었던 경마공원 공사를 시작한 영천시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신청하고
유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대구 도시철도를 경마공원까지 연장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인데요.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영천시 임고면 매호공단 인근 임야입니다.

해발 50~200m의 낮은 산지로 영천시는 이곳에 대구 군부대 7곳을 유치하기위해 유치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경주, 포항과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췄고 3사관학교와 탄약창, 호국원 등 군사 관련 시설도 많아 군부대 이전 최적지라고 설명합니다.

6.25전쟁 당시 8사단이 인천상륙작전 직전 영천을 탈환해 전세를 바꾸는 등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영천에서 큰 승리를 거둬 군부대 이전 명분도 충분합니다.

[최기문 / 영천시장]
"영천은 호국의 DNA가 흐르는 군사적 전략 요충지로 넓은 부지, 충분한 군사 훈련장을 갖춘 준비된 후보지입니다."

군부대 이전지는 올 연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영천시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유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구성 - 영천경마공원 기공식]

13년 만에 공사를 시작한 경마공원까지
도시철도 1호선 연결 사업을 확정하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도 올해의 역점 사업입니다.

경마공원 성패가 교통 인프라 확충에 있는 만큼
예타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최기문 / 영천시장]
"정책성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다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구간에 하이패스 개설 공사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고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립박물관 건립도 추진합니다.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을 새해 화두로 던진 영천시, 군부대 유치와 도시철도 연장 등 굵직한 현안 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영상 취재: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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