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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공장 유치 방향 전환..신산업 대기업들과 계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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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23년 01월 17일

[앵커]
대구시가 최근 국내 전기차 완성차 공장 유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업체와 협의가
길어져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시장은 전기차 대신
다른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대기업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홍준표 시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참관 취재단에게 국내 전기차 완성차 회사 한 곳이랑 대구공장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달성군 구지면에 부지를 제의했고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홍 시장은 회사 측 사정으로 논의가 길어지고 있어 공장 유치에 목숨을 걸지 않겠다고 말해 사업에 차질이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전기차 분야도) 내연기관처럼 또다시 시대에 뒤떨어진 그런 이동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꼭 유치를 해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접근을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신수종 산업 관련 대기업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산업 분야는 밝히지 않았지만 초기 창업기업인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그런 산업을 유치해야 미래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센스 반도체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큰 자본 없이도 사업을 할 수 있고 메모리반도체보다 부가가치가 커 대구시가
육성해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이동수단인 UAM 육성도 같은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앞으로 UAM(도심 항공교통) 시대가 올 수밖에 없어요. 그걸 우리가 신속하게 대구시가 선점을 해서 한번 시작을 해보자"

또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에서 1분기내 업무협약 체결을 제의해와 체결 뒤에 이전지 선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고, 신청사 관련해서는 10월에
재검토 하겠지만 재정상황이 나빠 사업 추진이
힘들 것 같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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