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2025년 대구점 개점"..부지 매입은 언제?

이케아, 2025년 대구점 개점..부지 매입은 언제?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3년 01월 16일

[앵커]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대구 유치가
당초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2025년 대구점 개점을 위해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는데,
국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게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대구점 개점을 위한 용지 매매계약을
또 미뤘습니다.

지난해 7월 대구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10월에 이어 지난 연말
부지 매매계약을 거듭 연기한 것입니다.

[CG]
이케아 코리아는 최근 대구시에 공문을 보내
대구점 부지 매매계약은 연기되지만
2025년 개점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여파로
이케아 측에서 사업계획 보완과 함께
내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대구시 설명입니다.

[대구시 관계자]
"내부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느 시점에서 연락이 올지는 저희들도
계속 기다려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좀 더 두고 봐야죠."

사업 지연으로 미분양 아파트 해소는 물론
안심 뉴타운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케아 측은 사업 추진 입장을 표명했지만
국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