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끼는 옛부터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동물이죠.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 해를 맞아 지역 유통업계에서도 연초부터 토끼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뜨겁습니다.
박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 편의점에서는 유명 토끼 캐릭터 작가와 협업한 제품들이 인기입니다.
편의점마다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토끼 캐릭터를 활용해 계묘년 마케팅에 나서면서 관련 식품 판매량도 부쩍 늘었습니다.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소주도 백화점 매대 한 가운데 등장했습니다.
토끼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서인지 신년 선물로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박수빈 / 대구시 서구]
"올해가 토끼 해이기도 해서 의미도 조금 깊고, 요즘 SNS상에서 토끼 상품들이 유행이라서... 저는 친구들이랑 홈파티할 때 토끼 상품들 가져가기로 했는데 토끼 소주를 제가 사가려고 한번 보러 왔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도 토끼 이미지를 활용한 인형과 텀블러를 만들어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역 백화점들도 토끼 관련 제품을 진열하고 방문객들에게 사은 행사까지 열며 토끼몰이가 한창입니다.
[이무현 / D백화점 식품팀]
"연초마다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활용한 상품들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는 계묘년을 맞이해서 토끼 소주를 준비하였습니다. 새해 선물로 많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한파 속에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연초부터 토끼를 활용한 유통업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TBC 박정입니다.(영상취재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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