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사 협상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경북대병원과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오늘 상경 투쟁에
나섰던 노조원 3백여명이
돌아오면 경과 보고를 한 뒤
투쟁 수위와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노조원들의
파업 참여로 필수 업무
근무자의 피로가 누적되고
대체근무가 한계에 이르면서
다음주부터는 진료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병원노사 양측은 어제 저녁
교섭을 갖고 핵심쟁점인
주 5일 근무제 시행방안을 놓고 월차휴가와 연계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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