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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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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3년 01월 12일

[앵커]
최근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에서
전 세계에 선보인 자율주행차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업체들은 사고 예방을 포함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목표로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자율주행차 업체 웨이모가
CES 2023에 출품한 자율주행차입니다.

소형차부터 화물차까지 차량 지붕과 옆면 등에
자율주행차의 눈인 센서, 라이다가 설치돼 있습니다.

라이다로 주행 환경을 탐지하고 운행 방향을 예측해 멈춰야 하는지 판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술 수준은 운전자의 개입이 거의 없는
레벨 4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탠딩]
"웨이모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운전석에 핸들을 없앴습니다.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중앙관제센터에서 조정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화물차는 피닉스와 댈러스에서 전문가가 차에 탄 상태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택시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레이튼 요르센 / 웨이모 직원]
"자율 택시의 경우 차량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서비스를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LA에서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웨이모처럼 레벨 4 이상의 기술 수준을 갖춘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차는 초기 모델로 탐지 기능을 카메라가 맡았지만, 최근 출시된 흰색 차에는
라이다가 장착됐습니다.

지역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라이다를 전봇대 같은 도로 인프라에 설치하고 정밀지도와 결합해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선보였습니다.

[유민상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기술을 가지고 수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처음으로 성공했고요. 이 아이템을 가지고 미국 시장에서 현행 법규 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이번 CES 2023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사고 등 자율주행차의 한계 상황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국내외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입니다.

인간의 개입 없이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놓고 국내외 업체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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