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대구를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한 뒤
서문시장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에 따른
행사라며 정치적인 확대 해석을 경계했는데요.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시민들과 만난 건 대구가 처음입니다.
김도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배식합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을 받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120여 명에게 따듯한 점심 한끼를 대접했습니다.
또 목도리와 덧신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서문시장을 찾아 장을 봤습니다.
사업 실패를 딛고 일어선 양말 가게를 찾아
양말 300켤레를 사서 복지관에 전달했습니다.
또 시민들과 함께 어묵과 납작만두 등 음식을 나누며 새해 덕담도 나눴습니다.
[김건희 여사]
"이거 하나 주시고요. 이건 어떤 거예요?
(이거는 삼각만두, 서문시장에서만 판매하는 겁니다.) 아, 이거도 주세요."
대통령실은 전통시장 장보기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정치적인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시민들과 공개적으로 만난 건 대구가 처음입니다.
TBC 김도윤입니다.(영상취재 :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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