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항시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근거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포항은 이차전지 대기업을 비롯해
17개 회사, 4조 2천억 원을 유치했고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을 자랑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포항에는 포스코케미칼과 에코프로, GS건설 등 우수한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모여 있습니다.
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세계 1위 기업, 중국의 CNGR그룹이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이차전지 분야에서 모두
17개 회사로부터 4조 2천억 원을 투자유치했습니다.
이문희/경북연구원 정책사업지원단장
"전 세계적으로 음극재와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중국의 산산이라는 기업하고 포항에 있는
포스코케미칼 두군데 밖에 없거든요.리튬이라는 원료까지 봤을때는 우리 포항지역이 상당히 강점이 높다."
여기에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사용후 배터리 클러스터 등
국가 실증인프라도 갖췄습니다.
또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한 기술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영일만항과 철도, 고속도로, 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물류 여건도 갖췄습니다.
이와 함께 산학연관 30여 곳이 참여한
혁신협의체를 만들고
국제회의와 포럼을 잇따라 개최해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근거해
기반시설 구축과 세제감면, 투자와 연구개발에
필요한 정부 지원이 이뤄져
기업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정부가 하는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아서 그야말로 철강산업 이후에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오는 10일 정부설명회에 이어
다음 달 27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고
전문위원회 검토와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 상반기에 지정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