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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대장암과 대장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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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01월 07일

[앵커]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 부족으로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대장암은 이른바 5대 암에 들어갑니다.

남성은 40세, 여성은 50세 이상이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예방을 위해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와 정기적 운동이 필요합니다.

대장암과 대장내시경에 대해
정다은 내과 전문의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장암은 암 발생률 4위, 암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흔히 말하는 5대 암에 속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해서는 아직도 그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비교적 많은 듯합니다.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 부족이
대표적 대장암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암의 진단은 대장내시경이 가장 중요한데
대장내시경 전 장 정결제 복용의 어려움 때문인지 간과되는 편입니다.

국가암검진에서 시행하는 분변 잠혈검사는 선별검사로서는 좋으나 이미 양성인 경우
상당수 대장암의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대변 굵기의 가늘어짐, 복부 불편감, 혈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 대장암은 증상 발생 후 대장내시경 시행 시
이미 발견 당시 병기가 높을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에서 선종 제거도 매우 큰 의의가 있는데요.

선종은 10년에서 15년 뒤 대장암이 될 수 있는 씨앗 같은 개념으로 이런 선종 제거로
대장암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30~40대의 젊은층에서도
크기가 큰 선종들이 종종 발생하며
대장암 발생률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남성 40세 이상,
여성 50세 이상에서는
정기적 대장내시경 시행을 권고드리며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과다한 붉은 육류의 섭취는 줄이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며,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변 잠혈 검사뿐 아니라 대장내시경도 꼭 시행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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