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경북에서는 산불로 만 5천 헥타르,
축구장 2만개 가 넘는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고 막대한 재산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진화가 중요한데 경북 119 특수대응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울진과 영덕, 봉화, 군위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경북지역에서 산불 100여 건이 발생해
만 5천 200헥타르, 축구장 2만 천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타고 1,8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같은 대형 산불을 초기에 진화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봉화에 119 산불특수대응단을 출범시켰습니다.
담수량 3천 리터의 산악지대에
특화된 차량과 장비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산불 진압 훈련에 나섰습니다.
대원 40여 명은
헬기 투입이 안 되는 야간에도
초기 진화 작업을 합니다.
[김병각 /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장]
"1개 팀은 운영지원팀, 5개 팀은 진화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들은 목표가 주불 진화, 야간에도 산불을 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도
도입합니다.
만 리터 담수 용량과 900 킬로미터 이상
비행할 수 있는 5백억 원 규모의 헬기를 올해 발주하고 2026년부터는 항공대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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