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인 오늘
성주 특산물인 참외가 첫 출하됐습니다.
올 겨울 일조 시간이 길어
당도가 높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참외 수확 현장을
김낙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녹색 넝쿨 사이로 샛노란 참외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황금빛 참외를 수확하는 농민들은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올 겨울에는 일조 시간이 길고 날씨가 좋아
품질과 당도 모두 성주 참외 명성 그대로입니다.
[이원식 / 참외재배 농민]
"(성주참외는) 거짓이 없고 첫째 당이 좋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성주참외를 더 권하는 것 같습니다."
수확한 참외는 곧바로 선별 작업장에서
크기와 무게, 당도에 따라 분류합니다.
새해 첫 수확한 성주 참외는
10킬로그램짜리 80상자로
한 상자에 평균 15만 원에 납품했습니다.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성주군은 4년 연속 조수입 5천억 원,
억대 수입을 올린 농가가 천7백 곳을 넘는데 올해는 조수입 6천억 원이 목표입니다.
지난 해 3년 만에 열린 성주 참외축제는
SNS를 통한 라이브커머스에 65만 명,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8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성주군은 온라인 유통망 강화와 함께 무인방제기와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빅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참외단지 기반도 조성합니다.
[ 이병환 / 성주군수 ]
"참외는 우리 성주군의 명실상부한 으뜸 성장 동력사업으로 올해 반드시 (조수입) 6천억대까지 달성하여 부자 농촌 성주 건설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성주군은 일본에 집중된 해외시장을
태국과 호주로 확대해 수출량을
지난 해 312톤에서 올해 500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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