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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전하는 새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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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3년 01월 05일

[앵커]
계묘년 흑토끼 해를 맞아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는 전시회와 음악회가 지역 문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코로나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새해여서
행사 내용도 풍성합니다.

문화문화인, 이지원기잡니다.

[기자]
길게 뻗은 줄기에 화려하게 피어난 능수벚꽃 사이로 올해의 상징 토끼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점묘법으로 토끼 형상을 표현하거나 토끼의 이미지를 극도로 단순화한 작품부터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는 서양화까지 토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백십여명의 작가들은 지혜와 장생을 뜻하는 토끼를
저마다 개성있는 감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박두봉 / 작가]
"계묘년 새해에 토끼전을 하면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토끼처럼 영리하고 지혜롭게 잘 이겨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새해,
전시장에는 민화 그리기와 연하장 보내기 등 체험행사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시민들은 토끼 민화를 정성껏 그리며
토끼 그림으로 집안을 장식할 기대에 부풀었고 지인들에게 발송할 연하장도 우편함에 넣었습니다.

[류종필 / 아양아트센터 전시팀장]
"거리두기 완화로 실내활동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작품 감상도 할 수 있고 연하장 보내기 토끼그림 민화그리기도 준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흑토끼해를 맞이하는 음악회도
3년만에 풍성하게 열립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내일 저녁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과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폴카와 왈츠곡으로
새해맞이 음악회를 열고 경북대와 달서문화재단,
서구문화재단 등도 잇따라 음악회를 엽니다.

얼어붙었던 지역 문화예술계가
새해맞이 다양한 행사로 2023년을 희망차게 열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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