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업도, 교재도, 학비도 없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경산에 들어섭니다.
프랑스 에꼴 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프트웨어 경험을 공유하고 동료와 협업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입니다.
이번 사업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결정됐는데,
사업을 추진하는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의원님 먼저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어떤 곳인가요?
[답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01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꼴 42를 벤치마킹한 IT 혁신학교입니다.
에꼴 42는 미국의 미네르바 스쿨과 더불어서 세계적 소프트웨어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기관입니다. 에꼴 42를 벤치마킹한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들어서면 창의적 혁신교육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분야의 실무형 고급 인력 양성을 맡게 되며 경산은 ICT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2.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뭘 배우고 공유하는 곳이죠?
[답변]
"에콜 42의 특징이 바로 동료 간 학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입니다. 단순히 수직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동료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을 하며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서로 진화해 가면서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 방식입니다.창의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Q3. 프랑스에 에꼴 42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도입했는데
서울은 잘 운영되고 있습니까?
[답변]
"에꼴 42와 계약하고 교육하는 곳은 전 세계에만 48곳인데요. 국내에서는 서울과 경산입니다. 42 서울에는 현재까지 4만여 명이 지원해서 2,153명이 교육을 받았거나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취업률 창업률은 82%를 넘어서서 고급 인력 양성에 고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4. 어떻게 하면 이 기관에 들어갈 수 있고
교육을 마친 뒤 진로도 궁금합니다.
[답변]
"입학에 있어서 학력이나 성적 등의 제약은 두지 않습니다. 창의력을 볼 겁니다. 42 서울을 보면 입학 경쟁률이 40대 1을 넘고 졸업생들 아직 많지 않지만 플랫폼 기업에서 인력 수요가 잇따르는 등 취업과 창업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Q5.앞으로 국비지원은 어떻게 되고
아카데미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지?
[답변]
"새해 예산안의 통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65억 원 가량의 예산이 확보됐습니다.
앞으로도 해마다 100억에서 200억 원가량의 예산이 계속 투입될 것으로 보이고요.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는 교육생에게 학비는 없이 달마다 1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연초에 재단법인 설립하고 1기 교육생 200명을 선발해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소프트웨어 인재의 꿈을 가진 경북 경산 청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네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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