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힘들지만
토끼의 지혜로움을 본받아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계묘년 각오를 다졌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검무산에
도청 직원 백여 명이 올랐습니다.
새해 첫 업무에 앞서 산에 오른 직원들은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자며 힘찬 구호를 외칩니다.
이철우 지사는 시무식에서
경북에서 돈을 벌 수 있고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며 새해 도정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부러워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100조 투자유치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적극적으로 해서 대기업부터 기업을 유치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대구시도 산격청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2023년을
대구가 다시 우뚝 솟아오르는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역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함께 5대 신사업에 집중 육성. 도시 미래 공간을 다시 설계를 하고
대구미래 50년을 향한 우리 역사적인 도전에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달서구는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복주머니를
나눠 주었고, 시.군.구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한 해를 다짐했습니다.
[최해완 / 대구 달서구 직원]
"우리 구청 선배 공무원들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여실히 알 수 있었던 한해였는데 저 또한 선배 공무원들을 본받아서 2023년도에는 구민들에게 더욱 희망을 주고 한 발짝 다가가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상의와 화성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들도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어려운 상황을 힘 모아
헤쳐 나가자며 힘찬 각오를 다졌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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