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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부제'...재경 시도민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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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3년 01월 01일

[앵커]
올해 시작되는 제도 가운데
고향사랑 기부제가 있죠.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 재정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데요.

'고향사랑 기부제'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의 참여를 이끌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대구.경북 인사들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수도권에 사는 대구·경북 인사들이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장 이.취임식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군별로 마련된 단체석에는
새해부터 시작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리는
소책자가 놓였고, 행사장 입구에는
홍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신임 양재곤 재경 시도민회장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약속했습니다.

[양재곤 /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장]
“제도가 아주 훌륭하게 잘 돼 있는 것 같아서
제가 고향 분들을 만나면은 또 그렇게 얘기도 하고
또 시도민회 차원에서도 반드시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교육도 시키고 그러겠습니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대구·경북 출신은
7백만 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만큼
이들의 관심과 참여는 초기 제도 정착과 직결됩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하고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입니다.

경북의 답례품에는
포항 과메기, 울진 버섯, 영덕 대게 등
지역의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23개 시.군이 정한 115개 품목과
모바일 상품권 2개가 포함됐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제 새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 기부제도가 시행되는데요. 우리 대구·경북 출향민들도 누구보다도 대구 경북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고향 사랑 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소멸 위기에 처한 고향의 재정을 늘리고 답례품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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