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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2022-한국탈춤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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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2년 12월 30일

[앵커]
올 한해 지역 주요 현안과 이슈를 짚어보는
되돌아본 2022년 순섭니다.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한국의 탈춤이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안동은 하회마을과 서원, 유교 책판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분야를 모두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모로코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한국의 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2020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지 3년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안동은 유네스코(유산) 3관왕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습니다. 전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확실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마을 공동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12세기부터 주민들이 해오던 탈놀이로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공연예술로
가치를 인정받은 겁니다.

안동은 지난 2010년 하회마을에 이어
2019년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3백여 곳의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한국의 유교 책판은 세계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분야를 모두 보유하게 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어 의미가 더욱 큽니다.

[김학홍 /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5곳 중에 5건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의 지역이 되겠습니다.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세계유산 보전. 관리 생태계를 혁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국의 편액과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가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 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안동시와 경북도는 세계유산 최다 보유지역
명성에 걸맞게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세계유산 보존관리 생태계를 혁신하고
관광자원화 할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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