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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22>6.1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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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2년 12월 29일

[앵커]
올 한해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되돌아본 2022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통령 선거 후 곧바로 치러진
6.1 지방선거와 의미를 김용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시도민들은
정권 견제보다 국정 안정을 선택했습니다.

<<출구조사 발표>>

국민의힘은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3곳을 제외한
전 지역을 석권했습니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내세운 홍준표 후보는
전국 2위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대구시장
자리를 차지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8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재선 단체장에 올랐습니다.

공천 과정에 반발한 무소속 후보들의 바람은
미풍에 그쳤습니다.

대구 중구청장과 달서구청장이 무투표로 각각 재선과 3선에 성공했고, 나머지 6곳도
국민의힘이 싹쓸이했습니다.

23명을 뽑는 경북지역 시장군수 선거에서도 20곳을 휩쓸었고, 의성과 영천, 울릉은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구시의회는 32석 가운데 31석, 경북도의회는 61석 중 56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습니다.

시도 교육감 선거에선 보수 성향 강은희,
임종식 교육감이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기초의회 선거마저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면서 진보정당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가 드러난
영덕과 영주, 대구 달서구는
현직 단체장들이 줄줄이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아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의힘 압승으로
막을 내린 지방선거,

일당 독점 체제의 정치 지형이 더욱 견고해진
상황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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