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2년 뒤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경북도와 영천시는 최근 착공한 경마공원의 성패가
교통 인프라에 달린 만큼 예타 통과에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구성 - 지난 9월 30일 착공식]
13년 만에 공사를 시작한 영천 경마공원,
2025년 1단계 경마장 개장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마공원 성공 여부는
얼마나 쉽게 경마장을 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는데 대구와 영천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연장이 해법으로 떠올랐습니다.
[CG]
이에따라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안심~하양 연장사업에 이어
하양에서 금호 경마장 입구까지 5km
도시철도 1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을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했습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벌여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최기문 / 영천시장]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기획재정부 최종 종합 평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영천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경북도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신속히 마친 것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내년 1년 동안 진행되며
도시철도 연장으로 인한 경제성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 고려해
내후년 상반기 통과 여부가 결정됩니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사업비는
2천여 억 원으로 예타를 통과하면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개통 예정입니다.
영천의 숙원이었던 경마공원 착공에 이어
도시철도 연장까지 첫 발을 떼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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