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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성장 동력', 경북 '대형 국책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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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2년 12월 26일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구는 7조 8천억 원,
경북은 10조 9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올해보다 대구는 7%,
경북은 10% 가까이 늘었는데요.

대구는 로봇과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성장동력에, 경북은 SOC 등 국책사업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는 7조 8천 222억 원으로,
올해보다 6.9%인 5천 70억 원이 늘었습니다.

방점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맞춰졌습니다.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기반, 로봇을 이용한
제조공정 혁신 등 로봇 산업과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 등 국가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또 대구형 반도체 팹 구축과 자율주행 기술개발, 미래차 디지털 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강대식 / 국민의힘 의원(국회 예결위)]
"긴축 재정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원들이 합심을 해서 미래 성장 동력의 축인 반도체, 로봇. 미래 모빌리티, 의료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사상 최대액인 4조 371억 원의 국가 신규 투자 사업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첨단의료 산업과 산업단지 재구조화 사업 예산도 반영됐고, 금호강 명품 하천 조성과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예산도 확보돼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국비 10조 9천 514억 원을 확보한
경북은 올해보다 9.3% 늘어난
9천 3백억 원을 증액시켰습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예산 50억 원이 반영돼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고,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문경-상주-김천 내륙철도 건설
예산 50억 원도 담겼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의원(국회 예결위)]
"경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혁신원자력 메타버스와 같은 신산업 예산 확보를 하였고요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신규 사업 발굴도 있었습니다. 또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 상주 김천선 등 soc 예산도 대거 반영되었습니다".

경주 중심의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과
SMR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원자력 공동캠퍼스등
원자력 관련 산업을 선도할 기반도 확보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철강 기업에 대한 천 백억 원의 특별경영안정자금과
통합관제센터 등 기반시설 강화 사업
예산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내년 예산은 규모의 확대 뿐 아니라
핵심 지역사업이 반영됐다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자평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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