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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에도 온정.즐거움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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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2년 12월 24일

[앵커]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구세군의 자선냄비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봉화와 안동에서는 겨울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은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김낙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동성로에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중년층부터 어린이들까지
정성스레 성금을 넣습니다.

[조여진.조하윤 / 대구 월서초 6학년]
"다들 행복하게 (성탄절을) 지내면 좋겠고 기부하는 것도 하면서 남을 돕고 살면 좋겠어요."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지만
대구 도심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조형물 앞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가족과 연인, 친구와 성탄절을 보내려는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남기호 / 대구시 침산동]
"크리스마스 이브라 코로나 상황도 있긴 한데 애들 너무 집에 있기도 그렇고 애들 보고 싶은 영화가 한다고 하니까 보여주러 나왔어요. 나온 김에 선물도 좀 사고요."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 봉화 산타마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동화 속에 나올 듯한 마을을 둘러보며
산타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쌓습니다.

안동 눈빛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은
매서운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코로나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만큼은 온정과 사랑이 넘쳤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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