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양에서 100년을 빚은 양조장이
현대식 양조 기술을 접목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 양조장은 ?은 세대 입맛에 맞춘
다양한 막걸리와 발효 제품을 개발하고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1910년대 영양읍에 세워진 양조장입니다.
문헌상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100년 명맥을 이어왔지만
지난 2017년 생산을 중단하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영양군이 양조장을 매입한 뒤
2021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복원해
5년만에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업체인 교촌치킨이 양조장 운영을 맡으면서
300년 역사를 지닌 감향주 등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유제한 / 교촌그룹 임원]
"젊은 세대들을 위한 탁주와 기성세대들을 위한 탁주 모두를 개발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영양의 전통적인 맛을 국내, 국외에 알리고자 발효 공방 1991을 만들게 됐습니다".
교촌그룹은 앞으로 젊은 세대 입맞에 맞춘
다양한 막걸리 제품과 발효식품을 개발하고 생산공장도 지을 예정입니다.
영양군은 생산과 관광, 체험까지 할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오도창 / 영양군수]
"100년 양조장 개소를 계기로 해서 막걸리의
전통의 맥을 잇고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애물단지였던 양조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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