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현 정부의 전국 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을 대구에서 하게 됐습니다.
국내 최대 농기계업체인 대동이
전기 바이크를 비롯한 스마트 이동 수단을 생산하는 사업인데요.
모두 2천 2백억 원을 투자해 공장도 짓고
신규 일자리도 8백여 개 창출될 전망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재한 민관심의위원회에서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입니다.
대구형 일자리는 국내 최대 농기계 회사 대동의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2024년까지 국가산단에
743억 원을 투자해 전기 이륜차와 스마트 로봇체어 제조 공장을 짓는 사업입니다.
장기적으로 총 2천 234억 원이 투자돼
하청업체와 공동연구개발, KT,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한 제품 개발에 나서
신규 일자리 8백여 개 창출이 목표입니다.
[권기재 / 대동모빌리티 부사장]
"(저희는)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플랫폼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사업자로 도약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노조,협력사,
로봇융합연구원 과학기술연구원, 대구TP, 대구시와
맺은 상생협약 그리고 투자와 고용계획 구체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동모빌리티의 e-바이크, 전기 이륜차는 벌써
양산에 들어갔는데, 연간 6만대 생산을 목표로 합니다.
장애물 감지와 자동 멈춤 기능 등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로봇 체어는 국내 최초로
대구미술관에서 실증이 진행됩니다.
대구시는 1호 선정을 계기로 총 2백억 원 규모의
e 배송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 사업을 정부에 건의해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중곤/대구시 경제국장]
"국책사업 선정 과정에 (대구형 일자리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 앞으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동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진출로
대구의 산업 구조 대전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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